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가정에서 자녀의 학비 마련이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가정은 매출 불안정과 생활비 압박으로 대학생 자녀의 등록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지역별 장학재단과 지자체가 마련한 장학금 제도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울산 남구와 경남 함양군에서 진행 중인 대학생 장학금 제도를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울산 남구, 소상공인 가정에 최대 200만 원 지급
울산 남구 장학재단은 소상공인 가정 대학생에게 큰 힘이 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지급 규모는 약 1억 1천만 원으로,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등록금과 생활비에 동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금액이라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의미가 큽니다.
- 울산 남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가정
- 신청자 본인 또는 부모가 최소 1년 이상 남구에 주민등록을 유지
- 남구 관내 초·중·고교 중 최소 1곳 이상 졸업
성적 요건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대학 1학년은 가정 형편과 거주 기간을 기준으로 심사하고, 2학년 이상은 직전 두 학기 평균 평점이 4.5 만점 기준 3.7 이상이어야 합니다.
신청 기간은 9월 19일부터 26일까지이며, 장학재단 사무실 방문 또는 등기 우편 접수가 가능합니다. 선정 결과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함양군, 중소기업·소상공인 근로자 자녀 대상 장학금
경남 함양군 역시 대학생 자녀를 둔 근로자 가정을 위해 장학금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총 1,600만 원 규모로, 학생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함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
- 함양군 내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근로자 자녀
- 근로자와 배우자의 월평균 소득이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 (4인 가구 기준 약 792만 원)
- 대학생 자녀의 성적이 C+ 이상
신청 기간은 별도의 공고를 통해 안내되므로, 군청 대표전화로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라면 자녀가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왜 이런 제도가 중요한가?
울산 남구와 함양군의 장학금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적 의미가 큽니다. 학비 부담이 줄어들면 학생은 학업에 전념할 수 있고, 부모는 생활 안정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가정의 경제적 안정을 넘어 지역 사회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이런 장학 제도는 잘 알려지지 않으면 신청조차 못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번 돌봄 지원금 제도 때도 방송을 통해 알게 되어 신청에 성공한 사례가 있었다는 댓글이 남겨졌습니다. 정보의 힘이 가족을 살리고, 나아가 지역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놓치면 안 되는 신청 기간
이번 장학금의 핵심은 신청 기간입니다.
- 울산 남구: 9월 26일까지
- 함양군: 공고 확인 후 빠른 문의 필요
신청 마감일을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대상자라면 바로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려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학비 부담은 가정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울산 남구와 함양군에서 운영하는 장학금 제도를 활용한다면, 대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은 200만 원이라는 큰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근무 중인 가정은 반드시 조건을 확인하고, 신청 기한 내에 서류를 제출하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알면 돈이 되고, 모르면 흘려보내는 제도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금 및 지원 제도를 꾸준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작은 관심이 결국 가족의 경제적 안정과 학생의 미래에 큰 차이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 지금 대상자 조건에 해당한다면 바로 신청을 진행하세요. 이 기회가 자녀의 학업과 가정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