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마다 등장하는 단어, 바로 ‘연금개혁’입니다. 정부가 내놓은 국민연금 개편안에 따르면, 보험료율 인상은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현재 9%인 보험료율이 최대 13%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젊은 세대와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결국 또 내 돈으로 메꾸라는 거냐”는 불만도 커지고 있죠.
💥 1. 국민연금 개편안 핵심 요약
현재 국민연금 제도는 1988년 도입 이후 35년 동안 유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평균수명은 20년 넘게 늘었고, 출산율은 역대 최저입니다. 즉, 연금을 납부하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더 많아지는 구조가 된 것이죠.
이에 따라 정부는 보험료율 인상(9%→13%)과 함께 연금 수령 개시 연령을 65세에서 68세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2. 보험료율 인상,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현재 국민연금 보험료는 소득의 9%를 납부합니다. 그중 절반은 근로자, 절반은 사업주가 부담하죠. 하지만 자영업자는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 만약 13%로 인상된다면 월 소득 300만 원 기준으로 현재 27만 원 → 39만 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 차이는 1년이면 144만 원, 10년이면 무려 1,400만 원이 넘죠.
⚖️ 3. 연금개혁, 왜 지금일까?
2055년이면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될 수 있다는 보고서가 국회와 보건복지부 양쪽에서 동시에 나왔습니다. 즉, 지금 구조로는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습니다.
- ① 보험료율 인상 (지금 더 내자)
- ② 수령 연령 연기 (나중에 덜 받자)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둘 다 국민 부담만 늘릴 뿐, 제도의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 4. 해외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OECD 주요국의 평균 보험료율은 18~20% 수준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대신 연금 수령액도 낮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은 보험료율이 18.3%지만, 국민연금 외에 기업연금·퇴직연금 등 다층보장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즉, 단순히 보험료를 올린다고 ‘노후 불안’이 사라지진 않는다는 거죠.
💡 5. 우리가 알아야 할 진짜 포인트
보험료율 인상 = 손해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결국 연금제도는 ‘내 세대’만이 아니라 ‘다음 세대’와 연결되어 있죠. 하지만 문제는 투명성입니다. 국민은 “내가 더 낸 만큼 돌려받을 수 있을까?”라는 불신이 큽니다. 제도 개편 이전에 기금 운용의 공개성·효율성 강화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 2025 새로운시작 | 본문은 보건복지부·국민연금공단 자료 및 주요 언론보도를 참고해 재구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