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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실비보험 그대로 둘까, 아니면 4세대로 바꿔야 할까?”
요즘 보험 리모델링 상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에요.
보험료는 계속 오르고, 새 상품은 1년 갱신이라 불안하고…
어느 쪽이 내게 더 유리할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두 세대의 차이점과 선택 기준을 깔끔하게 비교해드릴게요.
💡 1. 두 세대의 핵심 차이부터 이해하자
실비보험은 2009년 이후 2세대, 3세대, 4세대 순으로 개편되어 왔어요.
그중 2세대는 ‘보장형’, 4세대는 ‘효율형’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2세대는 급여·비급여 통합보장으로 보장범위가 넓고 안정적이지만, 보험료가 비싼 편이에요.
반면 4세대는 급여·비급여를 분리해 처음엔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병원 이용이 많으면 바로 할증이 붙습니다.
| 구분 | 2세대 | 4세대 |
|---|---|---|
| 보장 방식 | 급여+비급여 통합 | 급여/비급여 분리 |
| 갱신 주기 | 3년 | 1년 |
| 자기부담률 | 10~20% | 20~40% |
| 보험료 특징 | 초기 높지만 안정적 | 초기 저렴, 사용 많으면 급등 |
| 비급여 청구 영향 | 공동 인상 | 개인별 인상 (할증/할인) |
📈 2. 보험료만 보고 결정하면 안 되는 이유
많은 분들이 “4세대가 더 싸니까 갈아타야겠다” 생각하지만, 보험료가 저렴한 이유는 ‘보장이 줄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도수치료, 영양주사, MRI 같은 비급여 진료는 2세대는 대부분 보장하지만, 4세대는 특약 형태로 따로 가입해야 하거나 일부만 보장됩니다.
게다가 4세대는 병원 이용이 많을수록 다음 해 보험료가 올라가므로, 병원 자주 다니는 분이라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 3. 갱신과 할증의 차이, 체감이 다르다
2세대는 3년 단위 갱신이라 보험료 인상이 느리게 반영되지만, 4세대는 1년 단위 갱신이라 실적이 바로 반영됩니다.
- 병원 자주 이용 → 다음 해 즉시 인상
- 비급여 청구 0원 → 다음 해 최대 10% 할인
이 구조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유리하지만, 중장년층·만성질환자·치료 빈도 높은 사람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즉, 4세대는 **‘건강 유지형 보험’**, 2세대는 **‘보장 중심형 보험’**이에요.
✅ 4. 어떤 선택이 내게 유리할까?
✔ 병원 자주 이용, 도수치료·주사치료 많음 → 2세대 유지
✔ 병원 거의 안 감, 건강검진 외엔 진료 적음 → 4세대 전환
특히 40대 이후라면 의료 이용이 늘어나는 시기라 당장 전환보단 2세대 유지 후 향후 5세대 출시 방향을 지켜보는 게 안전합니다.
결국 실비보험은 ‘보험료 절감’보다 ‘내 건강패턴에 맞는 선택’이 답이에요. 보험은 싸게 드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 확실히 보장받는 게 중요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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